murmur
내용이 뒤섞인다네~
P..
2012. 5. 16. 03:30
두 이야기를 한 번에 읽었더니 내용이 막 뒤섞인다. 잔잔하게 우울한 글 분위기가 엇 비슷해서 더 그렇다.
소장하고 싶은 임팩트가 없어서 금방 잊혀 질 것 같긴 한데 그건 내 취향에 안 맞아서일 뿐이지 멀찍이서 보면 다 평작 이상 한 이야기들 이라 출간하면 꽤 팔릴 것 같음 .. 작가 네임밸류가 더해져서 스테디셀러가 될 것 같은 기미가 보인다. 재미는 있는데 재탕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서 소장까진 안 하게 되더라 난 이 작가가 쓰는 잔잔물만 안 맞는게 아니라 신파도 안 맞는 모양임.. 다른 한 작가는 작가가 주로 쓰는 여주 타입이 안 맞아서 항상 초반부만 읽고 던지게 된다. 이번엔 현대물이라 어떻게 끝까지 읽긴 했는데 또 중반부 즈음에 가서 여주 성격이 본격적으로 드러나자마자 재미가 팍 식는게 느껴져셔 좀 아쉬웠다. 내가 매번 이 타이밍에 이 사람 글을 놨었지..하는 기억도 나면서 말이다.